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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주걱턱 반대교합, 수술 없는 ‘비수술 치아교정’으로 해소 가능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3-27 조회수 333

 

우리나라 국민의 15~17%가 겪고 있는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거나 앞쪽으로 튀어나온 상태로, 반대교합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대교합은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앞으로 튀어나와 저작 활동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할수록 하악 전치부 치아들이 상악 치아의 맞물림에 방해받지 않고 위로 솟구쳐 인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주걱턱은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을 만들기도 한다. 젊은 20대임에도 불구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노안처럼 보이나, 방치할 경우 치아가 솟구치는 정도가 심해지면서 더욱 나이 들어 보이는 노안 얼굴이 될 뿐만 아니라, 솟아 오른 아래 앞니의 잇몸 건강이 좋지 않게 된다는 문제가 생긴다.

 

주걱턱으로 인한 반대교합에는 골격성 반대교합과 치성 반대교합이 있는데, 전문적인 진단이 없이는 어떤 원인으로 인한 반대교합인지 알기 어렵다. 이 두 유형의 반대교합은 종류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법이 다르므로, 주걱턱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치과를 방문해 치아교정 전문의에게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격성 반대교합은 골격적으로 하악의 하악지와 하악체가 다소 길게 성장하거나, 상악이 하악보다 열성장한 경우를 말한다. 하악 치아가 입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상악 치아는 정면으로 뻗쳐 있는 경우가 많다.

 

치성 반대교합은 골격적인 크기는 정상이지만, 하악 전치의 지축이 앞쪽으로 기울어진 경우를 말한다. 상악 치아의 각도가 기울어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원인으로, 치아의 각도를 정상으로 이동해주는 교정 치료로 쉽게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만약 성장 과정 중에 치성 반대교합이 방치된 경우에는 상악 열성장과 하악 과성장 양상이 함께 나타나 심한 반대교합을 보이기도 함으로, 성장기부터 정기적인 검진으로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

 

골격성 반대교합이나 치성 반대교합의 경우 주걱턱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치료할 수 있지만, 비수술적 주걱턱 교정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과거에는 치아의 원거리 이동이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교정 장치와 함께 특수 개발된 미니스크류를 이용해 치열의 원거리 이동과 턱 후하방 회전이 가능해졌다.

 

비수술 주걱턱 교정은 위로 치솟아 있고 설측으로 기울어져 있는 하악 전치부를 올바르게 후방으로 이동하고, 상악 치열을 잘 보이게 하방으로 이동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하악의 시계 방향으로의 후하방 이동을 도모해 턱을 뒤로 가게 하고, 하악을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생긴 수직 치아 간격을 개선하면 주걱턱 치아교정이 완성된다.

 

뼈를 절단하는 양악수술 없이도 주걱턱 해소가 가능한 비수술 주걱턱 교정은 아래턱을 후하방 회전해 상악과 하악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걱턱 교정으로 인해 반대교합이 개선되면 구호흡 개선과 발음 개선에 도움을 주며, 안면비대칭 및 스마일 개선으로 심미적인 효과에도 도움을 준다.

 

주걱턱 교정은 아주 작은 이동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의료진의 섬세함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교정법이다. 주걱턱 교정 치과를 선택할 때는 저렴한 비용만을 따지기 보다는 여러 주걱턱 교정 후기와 함께 치아교정 전문의가 치료를 진행하는지, 교정 치료에 대한 충분한 임상 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글 - 오리건치과 치아교정 전문의 김옥경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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